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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어난 일들
한은수 | 승인 2015.05.06 |(0호)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은 아르바이트(알바)를 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현재진행형으로 하고 있는데요. 매일매일 집근처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지 한달이  조금 지난 지금 전 이일을 하면서 생긴 일들을 적어봤습니다.
 첫 번째로 마트근처 아파트가 상당하기 때문에 배달이 빈번했고 대다수가 상당히 무겁고 부피가 큰 물건(쌀, 술박스, 물6개입)들이었으며 비오는 날이면 참 슬프게도 배달을 2번에서 3번은 있었으며 이 일도 비오는 날에 있었던 일이였습니다. 쌀20kg 1개씩 두 집에 배달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유난히도 비와 동시에 바람이 심했고 쌀 하나를 배달하고 나오는 길에 배달해야 할 주소가 적힌 영수증이 갑작스런 강풍에 떨어져 멀리 날아갔고 가득이나 어두운 시간에 비까지오니 영수증을 찾을 수가 없었고 휴대폰도 마트에 놓고 온 상태였기에 도움을 요청 할 수도 없는 완전 배수진이었습니다.
 주소를 알아보겠다고 마트까지 다시 가기엔 늦는다는 전화가 오게 생겼고, 그렇다고 아파트 앞주소만 기억하고 있던 상태라 그 동을 다 벨을 눌러가며 배달 시키셨는지 물어보기에도 시간이 너무 많이 들 상황이었으며, 경비실에 도움을 요청하려해도 하필 제가 살던 아파트었기에  완전 패닉상태에서 서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아파트주민분이 절보고 무슨 일인지 전후사정을 들으시자 본인의 휴대폰을 빌려주시며 이것으로 마트에 연락하라고 도움을 주셨고, 그 덕에 전 쌀 배달을 완수하고 마트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전 아직 사람 사이의 정 이라는 것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저 또한 남을 의심하기보다는 믿어주는 쪽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일은 저녁 시간 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어느 여성분이 급하게 마트 안쪽으로 오셧고 뒤이어 마트입구에서 큰소리가 났습니다. 저는 그저 취객이 난동 부리는 정도로 생각하고 제가 하던 일을 하던 도중 급하게 들어온 여성분이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정확한 상황으로는 그 여성분은 길을 걸어가다 취객 분을 마주치게 되어서 피했지만 취객분이 자신을 내려 봤다며 고함을 치며 ㅤ쫓아 오길래 급히 들어온 곳이 제가 일하는 마트라고하시며 취객분이 갔는지 확인을 해달라고 부탁 하시길래 쓰레기도 버릴 겸 마트입구로 가자 그 취객분이 마트입구에서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다리는 것을 보고 보통사태가 아님을 짐작 했고 여성분에게 현 상황을 알려주고 일단 마트 안쪽으로 숨겨드리고 청소를 하는척하며 입구부근을 쓸자 취객분이 일어나 저에게 여성분을 본적이 없냐고 물어 보길래 모르겟다 라는 답변으로 둘러댔고, 마침내 취객분이 본인에 집으로 방향을 잡고 가는 것을 보고 여성분에게 그분이 간 것을 말해드리자 긴장하셨던 얼굴에 평안함이 도는 것을 보고 저 또한 아무 일 없이 지나가서 다행임을 안도했고 그분은 떠나시면서 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되풀이 하셨습니다.
 전 그때 내가 타인에게 큰 도움을 베풀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단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이 일이 저에게 단순히 시급을 받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삶을 어찌 살아야하는지 알려주는 경험을 알려주는 장소가 되어가는것을 느낍니다. 이 글을 보며 알바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신분이 있으시다면 여러 가지 상황과 조건를 고려해 신중하게 해야겠지만 대학생활에 있어서 대학에서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알바 한번 도전해 보시는게 어떠신가요?

 

한은수  해양생물공학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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