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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단과대학 학생회장 당선자 인터뷰인문대학·자연과학대학·해양과학대학 당선자 인터뷰
이효성 선임기자 | 승인 2017.02.28 |(506호)

지난 12월, 2017학년도 각 단과대학 학우들의 눈과 입이 되어줄 단과대학 학생회장과 모든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할 총학생회장 투표가 있었다. 지난 505호에 이어서 인문대학과 자연과학대학, 그리고 해양과학대학 학생회장에 당선된 퍼스트 선거본부 당선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답변순서는 인문대학 학생회장 당선자 소재혁(철학·14),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장 당선자 김준형(체육학·12), 해양과학대학 학생회장 당선자 남재훈(해양경찰학·12) 순이며, 편의상 각 단과대학으로 표기하겠다.

 

Q. 당선된 소감이 어떠한가?

A. 인문대학 : 안녕하십니까, 제29대 인문대학 학생회장 소재혁입니다. 먼저, 저를 뽑아주신 학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저 또한 최대한 학우들에게 다양한 행사와 복지를 진행하겠다. 학우를 먼저 생각하며 움직이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자연과학대학 : 안녕하십니까, 제29대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장 김준형입니다. 우선 저를 믿어준 학우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더 편안하고 즐겁게 학교생활 하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해양과학대학 : 안녕하십니까, 제25대 해양과학대학 학생회장 남재훈입니다. 저를 지지해준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하고 선거에 출마하게 됐지만 저를 격려해주고 도와준 학우들 덕분에 당선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학우들의 기대와 격려에 걸맞게 노력하겠다.

 

Q. 각 단과대학의 우선 과제는 무엇인가?

A. 인문대학 : 아무래도 요즘 들어 인문학의 입지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그렇게 입지가 줄어듦에 따라 인문학을 배우는 학우들의 자신감 또한 낮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문학을 배우는 학우들에게 최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학생회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자연과학대학 : 우선은 소통과 교류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학우들이 항상 얘기하는 부분이 ‘다른 단과대학과 교류를 하고 싶다’이다. 올 한 해를 교류라는 모토를 세워서 다른 단과대학과 교류를 많이 진행할 생각이다. 또, 교수와 학우들과의 소통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단편적인 예로 간호학과를 들자면 교수와 학우간의 트러블이 있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큰 틀을 바꾸려하기 보다 내부의 작은 문제점들을 해결해 가는 것이 중요한 우선과제라고 생각한다.

해양과학대학 : 가장 큰 화두는 ‘프라임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해양과학대학은 ‘해양생산학과’와 ‘동력기계시스템공학과’가 통합되어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로 개편됐다. 특히, 전국에 9개 대학에만 있는 해양과학대학의 특수성을 살려 줄어드는 입학정원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Q.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우는 공약을 말해달라.

A. 인문대학 : 중점 공약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한국사 자격증 지원’ 공약이다. 한국사 자격증 같은 경우, 공무원 시험이나 여러 기업체들이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학우들의 취업을 생각하여 준비한 공약이다. 두 번째 공약은 ‘인문대 간담회’ 공약이다. 인문대학 학장과 인문대학 학생회가 주최하여 최대한 학우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점이 아쉬운지 서로 소통하는 공약이다. 또, 학우들의 학생회에 대한 불신을 가지는 것이 바로 자치회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치회비 내역도 한 달에 한 번씩 SNS나 학생회 게시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자연과학대학 : 가장 중점적인 공약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여학우 휴게실’이다. 이 문제는 제27·28대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에서도 이뤄내지 못한 숙제라고 생각한다. 자연과학대학이 다른 단과대학보다 여학우 수가 가장 많다. 이처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여학우 휴게실이 없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학우 휴게실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판넬식으로 급조하여 만든 것이 실제로 휴식을 취할 공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연과학대학 학장과도 얘기를 했고 자율전공학과 폐과로 남은 강의실을 휴게실로 만들겠다고 밝힌 상태다.

해양과학대학 :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우는 공약은 ‘어촌봉사활동’이다. 작년에 처음으로 주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는 작년에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 신경을 써서 성공적인 봉사활동으로 만들고 싶다.

 

* 인문대학 질문

 

Q. 선거 당시 가장 적은 표차이로 당선됐다. 상대 후보를 지지한 학우들을 어떻게 포용하며 학생회를 운영할 생각인가?

A. 선거 이후 두드림 선거본부 인문대학 학생회장 후보를 만났다. 상대 후보가 생각하는 인문대학과 제가 생각하는 인문대학은 무엇인지 같이 얘기를 했다. 상대 후보의 의견을 반영하여 상대 후보를 지지한 학우들과 같이 융합될 수 있는 학생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프라임 사업으로 인해 인문학의 입지가 줄어든다는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A.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우리 사회 특성상 인문학이 줄어들고 공과계열의 수요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현 사회구조를 따라가기 위해선 인문학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구글과 애플, 삼성 그리고 신세계 등 대기업 중에서도 인문학적 요소를 많이 배양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학문의 기초는 인문학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천대받고 있는 것 같다. 프라임 사업의 취지는 좋지만 아쉽고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 자연과학대학 질문

 

Q. 공약을 보면 너무 ‘체육’에 치우친 느낌이 든다. 체육학과 학우 이외 다른 학우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 같다.

A. 공약을 세울 때 여러 생각을 했다. 학업에 관련된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학업은 강제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조금이나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공약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그렇다. 그렇지만 총학 공약인 무료토익과 인문대 한국사 자격증과 같은 공약들이 있고 교류와 협력을 통해 협업한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 같다.

 

Q. 카페사업과 아침밥사업의 실현성을 의심하는 학우들이 있다.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알려달라.

A. 작년에도 실시한 사업이라 어려운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자치회비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치회비가 많이 들어오면 그만큼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적게 들어올 때 문제가 생길 것 같다.

 

* 해양과학대학 질문

 

Q. 복사기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자연대에도 설치가 되어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어떻게 유지·보수할 예정인가?

A. 복사기는 해양과학대학 1호관에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설치 이후 유지·보수상의 문제점이 발견되었을 시에는 학생회실로 옮겨 정해진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Q. 스터디룸을 밤새 운영할 때 안전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A. 스터디룸 밤새 운영시의 안전상의 문제는 학생회가 시간대별로 담당을 하여 해결할 것이며 또한 주의제도를 마련하여 3번 주의를 받은 학우들에겐 특별히 제재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다.

 

* 공통질문

 

Q. 마지막 한마디

A. 인문대학 : 최대한 학우들의 입맛에 맞는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겠다. 그만큼 학우들도 학생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학생회에 관심을 가져준 만큼 배로 갚아드리는 학생회가 되도록 저 소재혁이 꼭 약속하겠다.

자연과학대학 :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학우들이 지켜보면 될 것 같다.

해양과학대학 : 학우들이 준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 해양과학대학 학생회 많은 기대와 관심 가지고고 응원해주면 정말 감사하겠다.

이효성 선임기자  hh17222@hwangry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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