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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신 박종석 대표이사를 만나다“해외여행이나 독서를 통해 견문을 넓히는 사람이 되자”
한형중 기자 | 승인 2017.03.22 |(507호)

작년 청년실업률이 9.8%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을 했다. 요즘 흔히 청년들이 쓰는 표현 중에 ‘헬 조선’, ‘5포세대’(결혼, 대학, 자녀, 직장, 내 집 마련)등 자조 섞인 신조어가 등장하였다. 정녕 이 사회는 청년들에게 기회가 없는 사회일까? 오늘은 좌절한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분을 소개 해 본다. 우리 대학 학생회장 출신이자, 창업을 하여 성공을 거둬서 대통령상까지 받은 박종석 티에스 대표이사를 만나본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A. 주식회사 ‘티에스’라는 무역회사에 대표이사이자 군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중앙대 대학원을 나온 박종석입니다.

Q. 테이프 회사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테이프로 어떤 일을 하시는 건지?

A. 의료용 테이프라고 해서 김연아 선수가 허리 아파서 테이프로 치료를 해서 한 때 유행을 하였고, 그 이후로 스포츠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의료용 테이프로 그 테이프를 제조를 해서 국내와 32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

Q. 창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대학생 때 제가 만든 제품으로 전 세계로 수출을 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이 꿈이어서 창업을 시작을 하였다. 그래서 지금은 매달 해외로 나가서 무역을 하고 여행도 다니며 그 꿈이 이루어졌다.

Q. 창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A. 최근에 50억 정도 되는 돈을 투자를 하면서 제조공장을 지었는데, 아무래도 시골출신 이다보니 혼자서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하는 일과 전공이 인문계열이라서 제조공장을 알려면 화학 쪽의 지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다른 전공을 알려는 과정이 힘들었다.

Q. 테이프 회사로 일을 하게 되면서 성공을 거뒀는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비결은 무엇인가?

A.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신뢰를 가지고 좋은 제품을 만들고 전 세계를 누비면서 열심히 영업을 한 것이 오늘날 ‘대통령상’까지 받았던 비결인 것 같다.

Q. 우리 대학 교수로도 있는데, 어떤 과목을 강의하는가?

A. 교양과목인 ‘21세기 자기계발’을 가르친다. 이 과목은 학생들이 대학에 와서 어떤 생활을 가지고 대학 생활을 하고 사회에 나와서 어떤 자세로 사회생활을 해야 되고, 삶의 자세, 교양인으로서의 자세를 가르치는 과목이다.

Q. 청년들에게 창업은 빚이 많이 지고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또한 창업은 흔히 ‘요식업계 창업’으로 보고 있는데, 그러한 인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창업을 해서 빚을 진다’는 것은 실패를 했다는 말인데 실패를 했다는 것은 준비가 부족했고, 성급하게 했다는 것이다. 창업을 하는 사람은 돈만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열정만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고, 실력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창업은 많은 준비를 하고, 특히 사회를 잘 읽어야 한다.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사람들을 대할 것이며, 우리가 어떻게 사람들과 신뢰를 쌓아갈 것이 몸에 배어있지 않으면 안 된다. 경영이 ‘실체가 없는 학문’이지 않으냐 그만큼 어렵다.

Q. 청년실업이 역대 최대인데, 대기업들이 경제위기로 청년들을 점점 선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공무원 시험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 인터뷰는 청년들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메세지가 될까?

A. 사람이 목표를 가지고 노력을 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10년 동안 어떤 분야를 열심히 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라고 말했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많은 스펙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스펙은 말고 그 분야에 진득하게 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그 분야를 열심히 하면 된다. 제가 보기에는 학생들이 기웃 기웃 거리지 않나 그리고 왜 대기업만 가야 되냐 실력 있는 중소기업에 가서 일하고 성장을 시켜서 키우면 대기업 못지않은 회사가 된다. 따라서 대기업, 중소기업 따지지 말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즉 자기분야를 찾아 열심히 하면 된다. 또 학생들이 취업준비만 하는데 사실 사회는 다양성이라서 그렇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것은 공부를 해서 합격하는 것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라는 사회의 현상을 창조해서 개척해 나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 간에 매너, 관계를 공부해야 한다.

Q.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A. 시간이 날 때 마다 해외여행과 독서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하기를 바라고 또한 군산 지방에서만 생활하지 말고 서울에 올라와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견문을 넓었으면 좋겠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후배들에게 자세와 태도를 강조를 하였다. 아마도 졸업생으로서 후배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일을 진득하게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점점 갈수록 힘들어지는 사회이다. 오늘 인터뷰를 읽고 학우들이 좀 더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형중 기자  harry1918@hwangry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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