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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의 또 다른 식구 '독자'독자와의 만남을 가지다.
방민혜 기자 | 승인 2018.06.04 |(512호)
▲ 도현호(토목공학∙17) 학우 / 촬영 : 방민혜 기자
▲ 이이락(경영학∙13) 학우 / 촬영 : 방민혜 기자

언론사에는 국문기자, 영문기자, 방송작가, 방송연출가, 아나운서 등의 다양한 보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한다. 모든 구성원들이 모여 군산대신문의 기사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기자들은 안건을 추려내 조사와 취재를 통해 기사를 쓴다. 여러 번의 교정 끝에 매 달 군산대신문이 발행된다. 이렇게 신문을 위해 노력하는 모두는 언론사에게 있어 소중한 식구들이다. 하지만 이들 이외에도 언론사에는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또 다른 식구가 있다. 바로 ‘독자’이다. 신문을 읽는 독자가 없었다면 언론사는 제 역할을 할 수 없으며, 존재할 이유조차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군산대신문’을 꾸준히 읽고 있는 ‘또 다른 식구’인 독자들과의 인터뷰를 다룬다.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도현호 학우(이하 도): 저는 토목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도현호입니다.

이이락 학우(이하 이): 저는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이락입니다.

 

Q. ‘군산대신문’을 읽게 된 계기가 있다면?

 

도: 고등학생 때 편집동아리에 가입해서 학교 신문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학교 신문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선 대중화된 SNS를 많이 이용했지만, 정확성이 떨어지는 정보가 많아 혼란을 겪을 때가 많았습니다. 우연히 언론사 신문을 알게 되었고, SNS 정보들보다 정확한 정보가 많아서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저는 13년도에 입학을 했습니다. 당시에 저는 신입생이다 보니 학교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마침 그때, 대학언론사라는 기관에서 매달 2회 신문을 발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군산대신문을 읽고 있습니다.

 

Q. 읽었던 기사 중 기억에 남거나 흥미롭게 읽었던 기사가 있다면 어떤 기사였는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

 

도: 최근에 본 기사 중, 데이트 폭력에 관한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부분이기도 하고, 연애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관심이 갔던 주제였습니다. 기사 내용 중 데이트 폭력의 정의와 범위를 알려주는 부분이 있었는데, 저의 행동을 다시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아무래도 제일 기억에 남던 기사는 독자투고란에 제가 썼던 글입니다. 제가 16년도에 해외봉사에 참여했는데, 참여 후 그 해 10월자 군산대신문 독자투고란에 관련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해외봉사는 제가 관심을 두던 분야이기도 하고, 직접 썼던 글이 신문을 통해 발행됐던지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

 

Q. 아무래도 전문 기자들이 아니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다. 군산대신문을 읽으면서 느꼈던 부족한 점이나 고쳤으면 하는 점이 있는가?

 

도: 대학신문의 주 독자층은 대학생입니다. 주 독자층인 대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는 취업 정보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도 잘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지원하는 취업프로그램이나 취업공고 또는 관련 강의 등을 신문을 통해 알려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영문기사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영문기사라면, 사회 이슈가 아닌 학교 내의 문제나 행사에 대한 주제를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영문기사는 사회이슈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서 사회와 이슈에 관한 기사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군산대학교의 학생이기 때문에 유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의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와 관련된 기사를 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신문이 월간지로 발행되기 때문에 시간의 제약이 커서 정보전달이 느린 점이 아쉽습니다. 따라서 SNS나 황룡닷컴을 적극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그때 그때 전달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Q. 현재 언론사는 ‘황룡닷컴’이라는 인터넷 기사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종이신문이 발행 되면 해당 기사를 인터넷 사이트에 옮겨 업로드 하는 방식인데, 해당 방식에 어떻게 생각하나?

 

이: 군산대학교 어플을 이용하여 황룡닷컴을 활성화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황룡닷컴’의 존재를 모르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이는 군산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황룡닷컴을 찾기 어려운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학우들은 인터넷보다 군산대학교 어플을 더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어 자주 접속하여 기사를 볼 것 같습니다. 또 황룡닷컴에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의 문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앞서 말했던 학우들의 문제 제기를 돕는 겁니다.

도: 신문에 대한 거부감도 들지 않고, 집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의미에서는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학우들이 많기 때문에 별도의 홍보를 통해 이를 활성화 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종이신문에 나오는 기사들 외에도 당일에 있었던 행사에 대한 기사를 올리거나, 빠르게 전달되면 좋을 기사들을 미리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Q. 신문에서 다뤄주었으면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도: 군산대신문에서는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들만 다룬 기사가 대다수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좋은 일 외에도 학우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기숙사 급식 문제 등의 학교 문제들도 다루어야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고 해당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내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문제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제시하는 코너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학교 내에서나 학우들에게 군산대신문이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나.

 

이: 첫 번째로 학우들이 학교의 정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알려주거나, 학우들의 참여가 필요한 행사 등이 있다면 기사를 통해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특정 계획을 수립한다면 많은 학우는 흘려들어 지나칠 수 있고, 관련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군산대신문에서 이를 다룬다면 학우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학우들의 문제 제기를 돕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회계와 관련된 문제 제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학우들 역시 궁금해 하고는 있지만, 개개인으로서 알 방법이 적습니다. 이런 부분을 언론사에서 직접 다루어 회계감사가 잘되고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면 학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언론사 기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도: 성적관리 그리고 개인적인 활동만으로도 바쁘실텐데 매 달마다 학생들에게 귀한 정보를 주시는 언론사 여러분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군산대 학우들이 신문을 재밌게 그리고 감사히 읽고 있으니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친구들에게 신문을 더욱 이용할 수 있도록 추천하겠습니다. 언론사 파이팅(웃음)

이: 예전에도 고생이 많았고, 앞으로도 고생을 많이 하실 기자분들께 늦었을 수도 있고, 빠를 수도 있지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현장에서 뛰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학교의 일들이 기록되고 잊히지 않을 수 있는 중요한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더 힘내주세요!

 

Q. 나에게 군산대 신문이란?

 

도: 더욱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는 학우들에게 꼭 필요한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우들이 신문을 많이 접했으면 좋겠고, 언론사에서도 계속해서 학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길 바랍니다.

이: 저한테는 추억입니다. 입학했던 2013년도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고, 2018년의 마지막까지 함께 할 예정입니다.

방민혜 기자  minhye98@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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