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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을 연출하라2019 군산대총장 신년사
곽병선 | 승인 2019.01.08 |(517호)

 

▲ 우리 대학 곽병선 총장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지난해의 키워드를 살펴보고 새해의 키워드를 예상해보곤 합니다. 키워드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읽을 수 있고, 앞으로의 흐름도 진단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우리 사회의 흐름을 이야기해주는 키워드 중에는 가정식 대체식품, 근거리 단기여행, AI스피커, 무인 정보 단말기인 키오스크, 펫 관련용품 및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의 영향력을 실감해볼 수 있는 키워드들입니다.

 올해 예상되는 키워드로는 컨셉을 연출하라, 세포마켓, 요즘 옛날(뉴트로), 필환경시대, 감정대리인, 데이터 인텔리전스, 카멜레존, 밀레니얼 가족, 나나랜드, 매너소비자 등 10가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기해년인 2019년 한 해 우리 사회가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인류 문명이라는 대하(大河)가 어느 기슭을 돌아 새로운 곳에 닻을 내리려고 하는지 짐작해 볼 수 있는 말들입니다.

 우리 사회의 지성과 청춘이 모여 있는 대학은 어쩌면 인류 문명이라는 대하의 흐름을 이끌 미래 동력원입니다. 따라서 사회의 흐름을 거시적 측면에서 관망하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보는 탐구력과 지성이 필요합니다.

 요즘 청춘들은 고달프다고 합니다. 사실 다른 시대에 비해 더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점이 분명 많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이러한 어려움이 없었던 시절은 거의 없었고, 그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을 때, 그 시절의 고뇌들이 사실은 눈부신 빛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단계였음을 알게 됩니다. 청춘의 특권은 눈앞의 현실에 급급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긴 호흡을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흐름을 이끌어갈 키워드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신의 삶에 대한 자세하고도 분명한 청사진이 나옵니다.

 현대를 이야기할 때 4차산업혁명을 빼고 이야기하기 힘든 것이, 중앙 집중적인 사회시스템이 무너지고 단 하나였던 중심이 분산되면서, 그동안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무엇보다도 남과는 다른 차별성이나 새로운 아이디어, 창의성이 중요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유망한 직종이 10년 후에도 지금처럼 유망한 직종이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회 트렌드와 인류 사고방식의 변화를 잘 읽고 이에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것 역시 졸업 후 성공적인 삶을 보장받고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는 길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 어느 곳이나 4차 산업혁명이 화두입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 먼저인지, 이러한 사회 변화가 먼저인지를 따지는 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따지는 것과 같은 일일 것입니다.

 2019년 키워드 중의 하나를 예로 들어보자면 “컨셉을 연출하라”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개성과 차별성을 가져야만 주목받는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기해년에는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만의 컨셉을 가진 개성 있고 줏대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학 차원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그러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학생 뿐 아니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다른 사람의 뒤를 따르는 팔로워(Follower)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만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더 큰 시너지를 만드는 현 시대에 모두가 사랑과 배려로 연결되어 군산대학교가, 나아가 대한민국이 더 큰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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