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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실습선 ‘새해림호’, 희망찬 취항 시작해새롭게 건조한 ‘새해림호’
박사랑 편집장, 이동규 기자 | 승인 2019.05.07 |(520호)

지난 3일(금), 군산 외항 4부두에서 우리 대학의 신조실습선 새해림호의 취항식이 거행됐다. 이날 건조경과보고 및 감사패 전달 및 유공자 표창, 취항명령서 전달 등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새해림호의 안전운항과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바라는 자리가 되었다.

‘새해림호’는 우리나라에 운항 중인 노후 선박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교육기관의 노후 된 실습선들의 안전상 문제가 대두되어 시작되었다. 이에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국립대학 노후 실습선 대체선박 공동건조 사업’으로 각 대학의 실습선들을 새로 건조하는 계획이 세워졌다. 이 사업에 속한 우리 대학의 새해림호는 해양계 대학인 ▲목포해양대 ▲한국해양대와 수산계 대학인 ▲전남대 ▲제주대 ▲군산대가 함께 공동 건조를 추진하며 총 2,727억 원의 사업비로 진행되었다.

2015년 4월, 한국선박기술의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그해 12월, ㈜한진중공업과 건조계약을 체결 후에 한국해사기술의 기술 감리를 거쳤다. 그 뒤 총 36개월의 건조과정을 거쳐 드디어 작년 12월 27일, 우리 대학에서 공식 인수하였다. ‘새해림호’는 국제해사기구에서 규정하는 승선실습 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저인망 어선형 실습선이다. 이는 우리 대학의 마린엔지니어링전공과 해양생산시스템전공이 해기사 양성 지정교육학과로 선정되어 학우들의 승선 실습 훈련과 수산·해양에 관련된 연구나 조사 등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조되었다.

과거에 우리 대학의 실습선 ‘해림호’ 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먼저 안전장비나 연구장비, 교육장비들이 더욱 발전된 형태로 새해림호에 장착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규모도 2,996톤 규모로 전 실습선보다 약 3배 커졌으며 전장 96.45m으로 최대 정원은 110명이고 항해속력은 14노트로 더욱 개선되었다. 더불어 안전상의 기능이 향상되었고 복도도 넓어져 탈출에 쉬우며 배가 침수되었을 때 다른 기관으로 물이 흐르지 못하게 하는 차단막도 강화되었다. 여러 시스템 상의 발전도 있었는데, 다기능항해실습 및 기관실습 통합평가시스템을 비롯해 ▲과학 어군 탐지기 ▲고주파 전방위 소나 ▲트롤모니터링 시스템 ▲수온 염분측정·채수기 ▲초음파 해류 관측 장치 등이 장착되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선내에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실’이 만들어져 학우들의 교육여건이 더욱 좋아졌다.

물론, 실습선의 건조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지만은 않았다. 다른 대학들과 공동으로 건조를 추진하다 보니 서로의 이해관계가 달라 의견충돌이 많았다. 대학마다 배의 크기부터 시작해서 엔진과 레이더 브랜드, 장착 장비에 있어서 합의점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실제로 새해림호의 선장인 송정관 선생님은 “올해 처음 선장을 맡았는데 전에 쓰던 해림호와 다르게 배의 크기도 커지고 장비도 복잡해져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려고 직원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박의 규모가 커지고 장비나 레이더가 달라져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건조 추진위원인 건조감독 2명이 부산으로 파견되어 건조과정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최대한 우리 대학의 특색에 맞게 배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우리 대학의 새해림호가 탄생하게 됐다.

최신형 장비를 갖춘 새해림호는 학우들이 승선 실습을 하거나 해양연구를 하는 데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과학대학의 학장인 마린엔지니어링전공 김명준 교수는 “이번 새해림호의 건조 덕분에 우리나라 무역업에서 큰 역할을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자랑스럽다.”고 심정을 밝히며 “학우들이 소속된 실습선을 최대한 활용해 선박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새해림호는 해양과학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단과대학과 기관들, 그리고 지역민들도 함께 이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견학이나 선상 세미나 등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실습선인 해림호의 노후로 새롭게 건조된 새해림호는 결코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서 예산적인 부분과 더불어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더욱 쾌적해진 공간과 최신형 장비를 갖춘 새해림호는 연간 275일의 정박실습과 90일간의 국내·외 승선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며 매년 60여명의 초급 선박사관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학우들에게는 좋은 실습 장소로써 활용되고 대외적으로도 우리 대학의 새해림호는 학교를 상징할 수 있는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 바이다.

▲ 새롭게 건조한 '새해림호' / 촬영 : 이동규 기자

박사랑 편집장, 이동규 기자  sarang0422@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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