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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면?‘로컬라이즈 군산’에 참여하고 있는 김현필 학우
김수진 기자 | 승인 2019.05.07 |(520호)

 우리 대학에 들어올 때 자신의 적성과 하고 싶은 일을 완벽히 찾아 들어온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자신이 선택한 과가 적성을 찾아 선택한 학과가 아니라 성적에 맞추어 과를 선택 했다던가, 원하는 과를 골라 들어왔지만,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느끼는 학우들이 있을 것이다. 과와 적합하지 않다고 느끼는 학우들은 보통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여러 가지 선택지가 존재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학교를 계속 다니며 졸업하며 그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는 학우들이 있을 수도 있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대학을 떠날 수도 있다.

 대학을 떠나지 않고 우리 대학 내에서 새로운 적성을 통해 도전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가장 흔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우리 대학의 모집단위 간 이동(전과)을 통해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 전과가 아닌 우리 대학의 창업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신에게 즐거운 길을 찾아간 학우가 있다. 제조업 침체로 지역경제가 급격히 위축된 군산을 문화 관 광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정보통신전공의 김현필 학우를 만나보았다.

▲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찍은 김현필 학우의 사진 / 제공 : 김현필 학우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현필름스튜디오’라고 하는 1인 영상제작회사를 운영하는 컴퓨터 정보통신공학부 정보통신전공 4학년 김현필이라고 합니다.

 

Q 지금 하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그램이 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SK E&S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일환으로 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입니다. 창업 교육 전문 사회적 기업인 언더독스가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와 엑셀러레이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군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업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초기창업 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 빌딩부터 제품 및 서비스 런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존 사업을 군산으로 확장시키고 싶은 팀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 확장 및 성장 지원을 중심으로 코칭 및 자원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로컬라이즈 군산 인큐베이팅팀으로 현필름스튜디오라는 창업팀으로 들어가있습니다. 여기서 자기의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 시키고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Q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교내 창업 교육센터에서 이 프로젝트를 군산에서 진행한다는 것을 처음에 알게 되었습니다. 최종합격을 한 회사가 있어서 그때부터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종합격 된 회사를 갈까 아니면 이 프로젝트를 도전해볼까 그렇게 고민하다가 결국 이 길로 오게 됐습니다.

 

Q 본인의 전공과 무관한 분야인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맞습니다. 정보통신전공과 영상제작은 상관없는 일입니다. 2학년 마치고 군대에 가고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전공에 싫증과 회의감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코딩을 해도 느는 것 같지도 않고 일단 재미가 너무 없었어요.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는 회사 다니면서 지낼 생각을 하니까 내 삶의 질이 팍팍 떨어질 것 같고, ‘나 이런 거 하면서 못 살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제작을 하게 된 건 원래 사진과 영상 편집이 취미였습니다. 그냥 취미였는데 ‘이걸 일로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는 와중에 혹시 ‘영상 제작해 줄 수 있겠냐?’라고 연락이 오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프리랜서로 시작하고 우리 대학에서 창업교육센터에서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실제 학생창업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Q 학교나 학과에서 어떤 지원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A 학교에서 창업지원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학과에서는 지원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산학협력단 1층에 창업교육센터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도움을 제일 많이 받았습니다. 거기서 창업동아리 운영을 하면서 그때는 프리랜서 개념이었지만 여러 지역 출장을 다니면서 프로젝트도 많이 해보고 그렇게 실력을 쌓으며 ‘이거 내가 혼자 해도 할 수 있겠다.’ 이런 자신감이 생겨서 학생창업을 한다고 하고 학교에서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Q 학교에 창업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많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A 생각보다 엄청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학교에 있는 창업 관련 프로그램은 창업동아리, 학생 창업지원이 있습니다. 적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이 2개만 활용해도 초기창업은 문제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Q 과와 다른 전공인데 도전하는 부분이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A 딱히 힘들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 거고 뭐 누구한테 배운 적은 없이 유튜브 영상들을 보며 독학했지만 내 의지 때문에 했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재밌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Q 혹시 과와 다른 쪽을 도전해 보고 싶다거나 미디어 쪽을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본인 전공이랑 상관이 없는데 자기가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저는 본인이 하고 싶으면 일단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는 것과 본인이 직접 부딪혀서 해보는 것과 많이 다르니까 말입니다. 만약에 사진이 찍고 싶다 그러면 휴대폰으로 지금 당장 사진 찍는 걸 시작해도 되고 뭐든 일단 좀 시작을 하는 게 제일 우선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Q 우리 대학에서 만든 작품이나 수상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교내에서는 11기 학생해외봉사단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또 6회 시민과 함께하는 사진공모전 대상을 받았습니다. 교외에서는 전주시 덕진공원 영상·사진 공모전에서 1등, 네이버 파파고 튜토리얼 공모전을 영상으로 출품해서 3등을 수상했습니다.

▲ 제6회 시민과 함께하는 공모전 대상 사진 / 제공 : 김현필 학우

Q 이번 프로그램에서의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프리랜서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일을 하면 다른 사람의 프로젝트에 들어가서 돈을 받고 일해 주는 경우가 되게 빈번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제가 직접 프로젝트를 받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부터 촬영 편집 다 진행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 현필름 스튜디오 로고 / 제공 : 김현필 학우

김수진 기자  1600509@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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