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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점 그 이상인 것, 현장실습방학동안 현장실습을 해보면서
이예지 기자 | 승인 2019.09.03 |(522호)

우리는 대학에서 2~3년 동안 전공을 자신에게 심화시키고 졸업을 하기 전 공부 했던 전공을 적용시켜보는 과정을 거쳐볼 수 있다. 현장실습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3,4학년 학생들의 전공 능력 심화와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한 현장 맞춤형 교과목을 통해서 가능하다. 학생들은 산업체 경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 실무자 멘토링으로 진로의 확인과 자기 점검 등을 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는 창의적, 실무적 역량 강화를 통해 취업을 확대시키고 지역 기업의 맞는 인재로 거듭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신청방법은 학기가 시작하기 전 수강신청을 통해 현장실습이 가능하며 방학기간이나 학기제로 정해진 기간에 기관에 가서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분명 실습을 통해서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올 것이다. 이 과정은 학교를 다니기만 했던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이기에 분명 많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얻어 가고 배워가는 것은 비례할 것이다.

이 기사에서는 내가 가장 크게 배우고 느꼈고 실습생 모두가 느꼈을 3가지를 말해보려고 한다.

식품영양학과와 경영학과를 함께 전공하고있는 나는 방학기간 동안 익산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총 4주, 160시간을 실습하였다. 아침 9시부터 18시까지 기관의 직원처럼 센터의 행정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조하였다.

가장 첫 번째로는 초반에는 학교에서만 배웠던 교과 내용을 실무에 적용을 해볼 수 있게 되는 과정이 새롭게 다가오게 된다. 학교에선 의자에 앉아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반복하여 공부하고 문제에 적용해보는 과정이 끝일 지도 모르지만 실습지에서 직접 업무를 하는 것은 기업에게 중요한 데이터가 되는 것을 인지하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나는 학기 중에는 취직보다는 당장 있는 시험을 위해서 공부를 했기에 문제를 푸는 방식에만 익숙해져서 업무를 본질적으로 정확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시험 문제인 듯 해결을 하는 자세가 체화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무자가 이 문제를 지적하였고 시험문제와 업무를 해결하는 자세는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 이후로 항상 업무가 주어질 때 속도보다는 정확성을 높이려고 꼼꼼하게 처리하려는 자세를 가졌고 무언가를 배울 때에 한 가지 방법만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서 필자에게 맞는 정확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배워갔다.

두 번째로는 학교의 교과 과정이 정말 중요하고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고 학업에 있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물론 전공과목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우리에게는 항상 주변에는 동기들과 교수님들이 있고 서로가 지식을 공유하는 관계이기에 서툴더라도 다시 배우면 그만이다. 하지만 조직에서는 모두가 각자의 업무가 있고 그 업무들이 모여 조직이 운영되기에 업무가 서툴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고 그 책임감으로 업무를 최대한의 자신의 능력치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하기에 실습이 끝나고 학교에 돌아가서 공부를 하게 될 때 교과 내용은 더 꼼꼼하게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세 번째로는 학교와 조직의 분위기는 많이 다르고 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위에서 말했 듯이 모두가 각자 다른 업무를 책임감을 가지고 하면서 기업을 이끌어가기에 진지한 분위기 속에 있다. 또한 기업의 각 부서 안에 계급이 존재하기에 엄숙한 분위기가 존재하였다. 이러한 분위기가 처음에는 낯설고 무겁게 느껴졌지만 점차 적응이 되고 나는 이 분위기 속에서 더욱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 만약 이러한 분위기를 현장실습을 통해 먼저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처음 사회에 발걸음을 들일 때 부담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습으로 인해 미리 그 분위기를 느껴보았기에 낯설지 않고 적응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현장실습 기간 동안 배운 것들은 이 세 가지뿐 아니라 더욱 많다. 초반에는 4주라는 과정이 길다고 생각하였고 방학의 반절을 실습을 한다는 것이 좋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실습을 하는 동안 실무자들에게 배우고 느꼈던 것이 너무나 많았기에 4주라는 기간은 너무 짧게 느껴졌다. 이번 실습은 대학교에 와서 이수했던 학점 중 제일 의미 있는 학점이 될 것이고 어떠한 과목보다도 가장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은 과목이었다.

3-4학년 학생들은 이제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고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게 되는 시간이다. 현장실습은 3학점의 교과목이기도 하지만 얻어 갈 수 있는 것은 3학점 그 이상이 될 것이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학업을 공부하고 방학기간이나 학기 중에 꼭 실습을 통해서 이 분야가 자신에게 맞는지 뿐 아니라 사회를 미리 경험해보고 다양한 실무자들을 만나보는 것을 꼭 추천한다. 분명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이예지 기자  tigerion86@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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