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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4월 등교 예정, 앞으로의 일정은?우리 대학과 총학생회, 각 학과의 대책 마련
노신영 편집장, 이동규 기자 | 승인 2020.04.07 |(528호)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등교일이 오는 27일로 또다시 미뤄졌다. 이는 등교일을 4월 13일로 결정한 지 6일 만에 조정된 사안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등교로 인한 집단 감염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내린 결정이다. 계속해서 등교일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 측과, 총학생회, 각 학과에서는 앞으로의 일정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고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본래 일정대로였다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총학생회 출범식, 동아리 박람회 등 다양 한 교내 행사와 함께 학우들은 새학기를 적응하고 있었을 것이다. 또한, 학우들의 친목을 다져줄 단과대별 축제 역시 활발할 시기인데 행사가 전면 취소되어 캠퍼스에는 낯선 고요함이 감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건(중어중문학·16) 총학생회장은 “중앙운영위원회 회의 내에서 2학기에 7단대 축제와 중앙자치기구의 행사를 묶어서 1주일 동안 진행하는 것에 대한 의견이 나왔고, 현재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만약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할 경우, 사용하지 못한 예산은 학생회 주최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활용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생지원과의 한종근 선생님은 “워낙 상황이 유동적이라 일정에 대해 확실한 결정은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코로나19의 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대학본부, 학생생활관에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놓은 상태이다. 앞으로의 등교를 고려해 단과대 건물마다 열화상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으로 등교가 이루어지게 되면, 모든 학우에게 면 마스크를 1인당 2장씩 배부하는 것 역시 계획 중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대학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확실한 일정과 대안은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식적으로 확정된 27일 등교 역시 늦춰질 염려가 있어 학교 측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한편, 공석인 자치기구(공과대학, 예술대학, 총동아리 연합회)를 대상으로 시행될 계획이었던 재선거가 무기한 연기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에 따라 공과대학과 예술대학은 2020학년도 학회장 중 1인이 학회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타 단과대학처럼 학생회가 별도로 구성되지는 않았지만,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단과대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리고 학우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각종 행사를 기획하는 취업지원과 역시 현 상황에 대한 걱정을 표했다. 취업지원과 특성상 개개인의 컨설팅과 강사의 특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대면을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일주일 단위로 등교 여부가 논의되는 상황이라 계획을 섣불리 추진할 수 없는 것이다. 취업지원과의 강애진 선생님은 “만약 등교 연기가 한 달로 확정된다면 한 달 이후부터 일정을 수립하면 되는데, 현재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라 행사를 추진할 수가 없다. 우선 온라인으로 NCS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프로그램 역시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각 학과별로는 신입생을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을 무렵이지만, 감감무소식이다. 학 과마다 진행되던 새학기 대면식, MT, 실습 등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각 학과 소식을 알아본 결과, 학과별 행사는 모두 취소된 상태이며 학과장과 학생회의 회의를 거쳐 일정에 대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한편으로 취소된 행사의 2학기 추진 논의도 이뤄지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업의 결손을 생각하면 다소 무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6일 학·처장회의에서 추후 일정에 관련한 논의가 예정되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느덧 캠퍼스에는 봄의 흔적이 피어나고 있다. 갑작스레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대학은 기나긴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인고의 시간을 버텨 결실을 피워낸 꽃송이처럼 현재의 상황을 무사히 이겨내 활기찬 2020년 새학기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

 

▲ 우리 대학의 4월 벚꽃 풍경 / 촬영 : 노신영 편집장

노신영 편집장, 이동규 기자  wnfqk098@kunsan.ac.kr, rb7125@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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