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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올해의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 축제 실황은?
허예원 기자 | 승인 2022.03.07 |(545호)

 지난 4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올림픽은 지난해 열렸던 2020 도쿄 올림픽과 같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지속으로 사실상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14위를 기록해 대한체육회가 목표한 메달 순위 15위 이내를 달성했다. 올 초 베이징 올림픽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면, 올 연말에는 카타르 월드컵이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문화에서는 올해 개최되는 두 국제대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알아보자.

 

[역시 대한민국, 세계 1위 쇼트트랙]

▲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선수 / 출처: 스포츠조선

 

 대한민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냈다. 초반에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는데, 경기 첫날 △혼성 2000m 준준결승 탈락으로 혼성 계주 초대 우승국 달성이 좌절됐다. 3일 차에도 불운은 계속됐다. △여자 500m 탈락에 이어 △남자 1000m도 부상 및 실격 판정으로 탈락하면서 두 종목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1500m에서 황대헌 선수가 1000m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 선수는 △여자 1000m 은메달에 이어 △여자 1500m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지난 평창 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최민정 선수는 준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신기록과 올림픽 기록을 모두 갖게 되었다. 또한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남자 계주는 2010년 이후 12년 만의 메달이라 더욱 뜻깊다. 결과적으로, 여러 악재를 딛고 쇼트트랙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차세대 스타 배출, 피겨 스케이팅]

▲ 남자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 선수 / 출처 : 엑스포츠뉴스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차세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여자 싱글에서 △유영 선수는 총점 213.09점을 받아 최종 6위를 차지했다. △김예림 선수는 첫 올림픽에서 총점 213.63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남자 싱글 경기에서 △차준환 선수는 첫 점프에서 넘어졌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연기를 이어간 끝에 총점 282.87점을 받아 최종 5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남자 피겨 최고 순위로,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이다. 이처럼 우리 선수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주어 4년 후 열릴 밀라노 올림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가 도핑 양성 반응에도 싱글 경기에 참여해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이에 방송 3사는 해설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또한, 2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선수는 은메달에 불복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었다.

 

[또 한 번의 도전, 컬링]

▲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 / 출처 : 아시아경제

 

 여자 컬링 선수단 팀 킴은 스웨덴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8-4로 패배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고, 4승 5패를 기록하며 8위로 최종 탈락했다. 덴마크와의 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희망의 끈을 이어갔던 팀 킴(김은정, 김선영, 김경애, 김영미, 김초희)의 도전은 여기서 마무리됐다. 이로써 지난 평창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연속 메달을 노렸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비록 준결승 진출은 무산됐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도전정신은 누구보다 빛났다. 이에 김은정 선수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로 팀의 성장을 느꼈고 많은 국민이 컬링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 대회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보자.

 

[2022 카타르 월드컵]

▲ 카타르 월드컵 엠블럼 / 출처 : 연합뉴스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를 뒤로하고 오는 11월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된다. 이번 월드컵은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며, 카타르의 폭염을 피하기 위해 겨울에 개최된다. FIFA가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기로 발표하면서 한 국가가 단독으로 개최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개막전은 현지 시각 11월 21일 오후 1시,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결승전은 현지 시각 12월 18일 오후 6시,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1일 시리아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최종 예선 2위를 확보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전 세계 통틀어 여섯 번째자, 아시아 최초 기록이다. 대한민국은 카타르와 같은 아시아 국가이기 때문에 카타르가 속한 A조가 아닌 나머지 7개 조 중 하나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에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에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소개한 올림픽과 월드컵 외에도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 올 한 해 큰 규모의 스포츠 축제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이러한 국제대회는 국가 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각 국가 국민들의 자긍심과 애국심도 커지지만, 정도가 지나치다면 국가 간의 대립을 유발할 수도 있다.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모든 선수가 보다 성숙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정신을 그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지 않을까?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함만이 선수들의 노력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많은 스포츠 축제의 미래를 응원한다.

허예원 기자  heryewon0203@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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