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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해상교통관제사로 근무하고 있는 최상현 동문바다의 교통경찰, 해상교통관제사에 대해 알아보자
김세환 기자 | 승인 2022.04.06 |(546호)

 우리 대학에는 전국 대학 중 몇 없는 특색 있는 단과대학으로 해양과학대학이 있다. 우리 대학 해양과학대학은 새만금 해역에 인접한 대학으로서 서해안에 있는 유일한 수산 분야와 해양 분야를 함께 연구하고 교육하는 대학이다. 1915년부터 시작된 근대 수산교육의 정신을 이어받아 창의력과 응용력을 갖춘 수산 및 해양 분야의 전문 인력을 배출해 오고 있다. 이번 황룡골 사람들에서는 해양생산시스템전공을 졸업하고 현재 해양경찰 해상교통관제사로 근무하고 있는 최상현 동문에 대해 알아보자.

▲ 최상현 동문 / 제공 : 최상현 동문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현재 통영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 해양생산시스템전공 10학번 졸업생 최상현이라고 합니다. 후배님들에게 교내 신문으로 인사드릴 만큼 대단할 게 없는데, 이렇게 인터뷰 요청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 해상교통관제사 수료 교육 중인 최상현 동문 / 제공 : 최상현 동문

Q. 해양경찰청 해상교통관제사란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A. 바다의 교통경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박들이 많이 드나드는 통항로에서 관제대상 선박에 정보제공과 교통관리를 통한 교통정리를 주로 합니다. 또한, 외국적 선박과 한국 어선을 통역해주거나, 종합적인 항적 정보를 토대로 선박과 선박 간의 충돌을 사전에 감지하여 충돌 상황을 선박에 알려 충돌을 회피시키는 등 통항로와 항만에서 일어나는 선박 교통 관련된 포괄적인 일을 담당합니다. 그 밖에도 선박 화재, 인명 피해와 같은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해양경찰 교통관제사로 취직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A. 항해사와 국제옵서버로서 다양한 나라와 항구에 입항해보며 입항 시 정보를 제공 해주는 VTS(Vessel Traffic Service) 해상 교통관제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항해사 재직 시절 마산항과 부산항 입항 시에 VTS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정박 당직 중 앵커가 끌리는 상황에서 VTS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항해사로 재직을 해봤고 바다에서 근무하는 항해사들의 어 려움을 피부로 느꼈기에 도움을 주고자 입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하는 일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A. 현재 해상교통관제사는 경력 채용으로, 항해사 자격증을 취득 후 항해사 승선경력이 1년 이상 필요로 하기에 6년 정도 승선경력을 쌓았습니다. 따라서 배를 타고 5대륙을 모두 다녀 보며 다양한 나라를 몸소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우루과이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극 파견조사는 여전히 생생하게 떠오르는 기억 중 하나입니다.

 

Q. 현재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해상교통관제사로서 정보제공과 교통관리 차원에서 교신 시 적극 협조해 주시는 항해사님들과 선장님들이 특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저의 관제에 적극 협조해주시어 안전 항해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정말 업무에 있어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Q. 어떠한 부분에서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A. 저는 항해사와 국제옵서버 재직 시절에도 늘 제 직업에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지금 또한 관제사로 일하면서 관제대상 선박의 항해사님들과 선장님들에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항해에 도움이 될 때 정말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대학 졸업 후 항해사와 국제옵서버로 재직하며 자부심을 느꼈는데요. 지금 또한 이 자리에 저를 있도록 해준, 관제사를 필요로 하게끔 해준 현재 대양과 연안에서 고생하시는 항해사님들과 선장님들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 해상교통관제사 수료 교육 졸업식 / 제공 : 최상현 동문

Q. 취직을 준비할 때, 현재 일을 할 때 힘든 점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A. 해양대 동기들에 비해서 아무래도 정보가 없다 보니 면접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선배들님들과 교수님들에게 많은 자문을 구했습니다. 또한, 면접학원을 통해서 여러 면접 상황을 준비했고 스스로 면접 자료를 조금씩 수집해 해결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합격 후에는 교육생 신분으로 수개월을 공부하고 계속 수료 시험을 봐야 합니다. 이 고비만 넘기면 좋은 결과가 있으니 공시를 준비하는 학우 여러분, 힘내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최상현 동문 / 제공 : 최상현 동문

Q. 기억에 남는 학교생활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A.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와 일본-중국 항해 실습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단과대 학생회를 통해 선후배 동기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실습 시 승선하는 새해림호는 새로 건조한 첨단 실습선이지만, 제가 승선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노후된 선박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습 현장의 여러 애로사항은 추후 항해사와 국제옵서버로 활동할 때, 승선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해양경찰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자유롭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입직을 희망하시는 학우 여러분, 해양경찰은 △관제 △항해 △기관 △구조 △구급 △수사 등 다양한 입직 경로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력 채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 분야를 정했다면 모집요강을 통해 지원자격을 확인하시어 졸업 전부터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현장에서 만나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김세환 기자  hsk7756@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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