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리미엄' 부연 이미지 / 출처 : MOBIINSIDE

 편리미엄이란 ‘편리함’과 ‘premium(프리미엄)’을 결합한 용어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요즘 ‘편리미엄’ 시대에 맞춰 바쁜 학우들과 현대인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이번 이슈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편리미엄’ 서비스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먼저, 우리 대학 학우들이 잘 사용하는 스마트폰 안에도 ‘편리미엄’ 서비스가 존재한다. 바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다. 기존 버전의 유튜브는 영상을 재생하기 전, 5~30초 정도의 광고가 나오는데, 이 광고를 다 시청해야 보고 싶었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러한 광고를 보는 시간이 아깝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측에선 광고 없이 영상시청이 가능하도록 ‘유튜브 프리미엄’이라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의 대다수는 “광고를 보는 것보다 일정 금액을 내고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느껴 사용한다.”라는 의견이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미리 음식, 음료, 물건 등을 주문하고 받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주문을 위해 줄을 서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음식이나 상품을 주문하고 바로 받을 수 있다. 주문하는 소비자는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음식이나 물건을 파는 판매자는 매장의 회전율이 높아지게 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우리의 바쁜 일상 속 집안일들을 대신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여러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그 중 ‘세탁대행서비스’와 ‘편리수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세탁대행서비스’란 빨래방에서 빨래한 세탁물을 매장 직원이 건조해준 뒤,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바로 가져갈 수 없는 옷과 이불 빨래 등의 세탁물을 맡기고 편한 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행서비스는 추가 요금이 부과되고, 점주 근무 시간에 한해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니, 이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편리수거’란 분리수거 대행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구독 서비스다. 재활용 쓰레기를 일일이 구분할 필요 없이 전용 봉투에 담아 현관문 앞에 내놓으면, 직원이 방문해 분리수거를 대신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수거와 분리배출은 회사 자체 교육을 마치고 지자체 분리수거 관련 규정을 숙지한 전문 직원이 담당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더 나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렇듯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탁대행서비스, 편리수거 등 사소해 보이지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영역에서 편리미엄은 주목을 받고 있다. 편리미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레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편리미엄과 관련된 서비스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앞서 소개한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본인에게 필요한 ‘편리미엄’ 서비스는 무엇인지 생각하여 이용해보길 바란다. 각자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변채원 기자  belfy119@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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